장영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제가 되지 않은’천재를 아십니까? 10ㆍ11월 잇따라 한국무대 서는 사라 장ㆍ장한나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바이올리니스트 프로스트ㆍ쇼펜하우어 즐겨 읽는 첼리스트… 천재 징크스 깨고 젊은 거장 반열에 1990년대 초중반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천재 신드롬’을 몰고 왔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28)과 첼리스트 장한나(26)가 10월과 11월 잇따라 국내 무대에 선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얼굴로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천재소녀들은 어느덧 2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는 ‘젊은 거장’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원숙미를 드러내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는 두 사람. 이들의 행로를 따라가 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비슷하면서 다른 걸음 두 살 차인 사라 장과 장한나는 독일의 안네 소피 무터, 일본의 미도리 등에 비견되며 10대 이전에 이미 ‘천재 소녀’라 불렸다. 하지만 악기가 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