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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Weekend 라운지] 프로파일러는… 분석자료 바탕 범인 심문하는 수사전문가 기사입력 2009-02-06 18:37 프로파일러(profiler)는 범죄 현장을 분석해 범인의 연령, 성격, 직업, 범행 유형 등을 추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인을 심문하는 범죄심리분석관을 말한다. 프로파일러 사이에서는 "화가를 알고 싶으면 그림을 봐야 하듯, 범인을 알려면 그의 행동을 관찰하라"는 말이 격언처럼 지켜진다. 프로파일링은 1977년 미국에서 연쇄살인범이 잇따라 출현하자 연방수사국(FBI)이 행동과학연구소(BSU)를 설치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일본은 95년 공식적으로 프로파일링을 위한 범죄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최초의 공식 프로파일러는 FBI 요원이었던 존 더글러스(64)다.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FBI 요원 잭 크로포드는 그가 모델이다. 더글러스는 테드 번디, 찰스 맨슨 등 연쇄.. 더보기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행동 분석팀 권일용 경위 치밀한 심리전으로 허점 찔러 끔찍한 반사회 범죄 해결사 국내 최초 범죄행동 분석가 … 안양초등학생 살인사건 자백 받아내 요즘 프로파일러(Profiler·범죄행동분석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양초등학생을 살해한 범인 정모(39)씨가 범행을 자백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프로파일러였기 때문이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자들이 공격하는 형태나 범행도구, 범행 후 처리 등 범죄행동을 분석해 범인을 추론하는 수사전문가다. 범죄행동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심리가 매우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국내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30여 명의 프로파일러가 활동 중이다. 이번 안양초등학생 살인사건에서 범인의 자백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인 경찰청 범죄정보지원계 권일용(43) 경위다. 그는 요즘 쇄도하는 인터.. 더보기
[시사와 사람]국내 첫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위 2008 04/08 뉴스메이커 769호 “무동기 범죄자 심리 방어벽 허문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본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이다. 이미 철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경구 중 하나지만,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관)의 활약을 다룬 미국 범죄수사물 ‘크리미널 마인드’에 소개되면서 국내 미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악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악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자기 내면에서 선악의 경계가 무너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경찰청 범죄정보지원계 권일용(43) 경위는 이 위험한 모험을 일상적으로 감행한다. 그것이 그의 직업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이자 안양 초등생 살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