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코리아나호',일본 국제요트대회 참가

 

[뉴시스] 2009년 07월 15일(수) 오후 02:20

【여수=뉴시스】전남 요트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범선 '코리아나호'가 일본 가라츠 시에서 열리는 국제 요트대회 참가를 위해 25일 여수항을 떠난다.

15일 여수요트대학에 따르면 코리아나호는 항해체험단을 싣고 25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간 여수~일본 가라츠를 항해할 예정이다.

코리아나호는 25일 오전 10시 여수 소호요트경기장을 출항해 일본에 도착하게 되며 26일에는 '여수-가라츠 국제우호의 밤’과 '선상 바베큐 파티'를 열 예정이다.

27일에는 나고야성과 니즈노마쓰바라(무지개 소나무 숲), 가라츠성, 해저터널 등을 관광한다.

이어 28일에는 코리아나호를 타고, 국제요트대회인 ‘2009 Laser Radial World Championships’ 에 참가한 뒤 29일 여수로 귀항 하게 된다.

항해하는 동안 선상에서는 해기연수원 최영석 교수의 '안전과 선상예절'을 비롯해 이우진 전 중앙대 교수의 '범선 특별항해훈련교육', 지준명 항해가(2008년 태평양 요트 횡단 항해)의 일반 항해론 교육이 진행된다.

요트대학관계자는 "범선 항해시 숙식은 배에서 해결 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여권을 준비해 코리아요트스쿨(www.yachtschool.co.kr)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항해 참가비는 성인 50만원, 학생 40만원이다.

김석훈기자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