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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제 내부 품격 높여야"


 

뉴시스 | 강경지 | 입력 2010.11.15 11:33



【서울=뉴시스】강경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최근 폐막한 서울G20정상회의로 대한민국이 한단계 변화·발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서울G20정상회의 평가 및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 및 보고를 받고 이처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G20정상회의로 국격이 높아진 만큼 대한민국이 내부적으로 품격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상회의를 새로운 문화 확산의 기회로 삼아야 하며 일상의 잘못된 관습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바꿔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이 해외에 나가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야한다. 자신감을 갖되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서울G20정상회의 후속조치로 전문가 포럼행사인 '(가칭)글로벌 코리아 비전선포식'과 서울G20정상회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감사 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개발과 금융안전망 등 우리나라가 주도한 서울G20정상회의 의제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프랑스 정상회의 의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조직을 정비, 운영하는 등 내년도 프랑스 정상회의 준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brigh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