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버스' 속도 안나나 싶더니…그는 졸고 있었다 | 기사입력 2011-07-26 06:18 열악한 근무 환경에 버스기사들 아우성…24시간 동행취재 [CBS 이대희 기자 · 홍영선 수습기자] 서울에서만 하루 500만 명이 이용하는 버스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 수단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버스는 제시간에 도착해서 우리를 목적지로 실어 나른다. 하지만 이런 이면에는 버스 기사들의 희생이 숨어 있다. CBS는 버스 기사들의 24시간을 집중 취재했다.[편집자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났어요. 애들이 깰까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딱 물 한 모금만 먹고 출근했죠" 새벽 5시. 인천 종합터미널에서 광역버스 기사 김수동(49·가명)씨는 손님 4명을 태운 첫차를 몰고 새벽길을 질주하며 말했다 해가 긴 여름인데도 아직 여명조차 떠오르지 않은 어두컴컴한 도로를 가..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31 다음